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고스 우르 (문단 편집) === [[제3시대(엘더스크롤 시리즈)|제3시대]] === 비벡은 심장을 파괴하고 다고스 우르를 제거하는 대신, 그의 세력이 그의 본거지인 [[레드 마운틴]] 밖으로 흘러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 고스트펜스라는 거대한 장벽으로 레드 마운틴 전체를 봉인해버렸다. 하지만 다고스의 세력은 고스트펜스의 허점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선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날생물 [[클리프 레이서]]를 감염시켜서 질병을 퍼나르게 했고, 지하 땅굴을 여럿 파서 바깥 세계와 통하는 문들을 뚫어두었다.] 더군다나 지금 심장이 다고스 우르의 수중에 있는 관계로, 다고스 우르는 계속 강해지는데 반해 삼신들은 계속 약해져서 [[아말렉시아]]는 될대로 되란 식으로 자신의 도시인 [[모운홀드]]에 틀어박히고, [[소사 실]] 또한 자기 은거지 [[태엽 도시]]에 틀어박혀 동료 삼신에게도 알리지 않고 [[로칸의 심장]]의 복제품을 만드는데 몰두해버려서 유일하게 [[비벡]]만이 [[바덴펠]]에 남아 다고스 우르를 막는데 힘을 쏟고 있었다. > [[네레바린|당신]]의 꿈자리는 뒤숭숭했습니다. 오직 한 부분만 떠올릴 수 있을 뿐입니다.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을 [[피로연|결혼 축하연]] 사이로 이끄듯 죽은 자들 사이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수많은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입술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숨을 쉬려고 애를 써봤지만, 당신의 가슴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키 큰 자가 하객들 사이를 지나갈 때, 마치 그들이 살아있는 것 마냥 웃고 농담하며 각각의 사람들과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울부짖어 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숨을 쉬지 못한 채 애꿎은 혀만 헐떡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 꿈 속에서,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을 맞이해주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주인되는 자의 집에는 방이 많이 있다네. 내 [[아말렉시아|원]][[비벡|수]][[소사 실|들]]의 손아귀로부터 그대를 구해내었으니, 이젠 안심하게나."''' 그리고 당신은 불이 밝혀진 촛불들에 둘러싸인 탁자 위에 누워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고, 당신 스스로가 죽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손이 누워있던 몸에 닿자 숨을 크게 들이키더니, 탁자 위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방은 사라져버렸고, 세계가 빛으로 가득차더니 그만 깨어나고 말았습니다. >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에게 말을 거는 꿈을 꾸었지만,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기쁜듯이 미소지었으나, 당신에게 닿으려는 그의 손길은 공포를 불러일으킬 뿐이었고, 도망치려 해봤자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울부짖어 보려고 했으나,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웃음을 띠며 말을 걸었으나, 그가 어떤 종류의 주문을 외며 당신에게 그 마법을 걸려고 한다는 것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깨어났을 때, 꿈이 어떻게 끝났는지는 도저히 기억해 낼 수 없었습니다. > 꿈 속에서, 큰 키에 황금 가면을 쓴 자가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군주 네레바 인도릴, 하이 [[모로윈드|레스데니아]](Hai Resdaynia)! 오랫동안 잊혀졌으나, [[네레바린|새로이]] [[환생|단조되었도다!]] 세 명은 그대를 속이고, 세 명은 그대를 배신하였다! 그대가 배신한 자[* 다고스 우르 본인을 가리킨다.]는 그들보다 세 배나 옳았거늘! 군주 보린 다고스, 다고스 우르! 불변의 충신이요, 충직한 친구로서, 그대로 하여금 [[레드 마운틴]]을 오르라 전하마! 레드 마운틴 아래 다시 한 번, 결속을 끊고 저주받은 피부를 벗겨내어, 모로윈드에서 [[던머#s-2.7|엔'와]]를 몰아낼 것이야!"''' >---- > ([[https://en.uesp.net/wiki/Morrowind:Sleepers_Awake|해당 지문들을 담은 퀘스트 설명]]) > 군주 네레바 인도릴, 하이 레스데니아 > 나의 주군이자, 친구이자, 동지여 > > 한때 우리는 친구이자 형제였소, 네레바여. 평화 속에서나 전란 속에서나 말이오. 어느 가신이라 하여도 그대를 성의있게 받든 적은 없었소. 내가 그대의 명령에 많은 희생을 치르고 명예를 버려가며 섬겼던 만큼은 결코 하지 못했지.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 마운틴 아래, 그대는 나더러 방어의 맹세로서 [[선더|보]][[키닝|물]][[레이스가드|들]]을 지키라며 여기 묶어놨소. 그건 정말이지 무자비한 충격이었고, 쓰디쓴 배신이었으며, 무엇보다 그대 손에 의해 하달된 일이었소. > > 허나, 우리의 오랜 우정을 기억하여 용서하리라, 그리고 그대를 높은 자리에 앉힐 것이오. 여섯 번째 가문은 죽지 않았소. 단지 잠들어 있었을 뿐. 이제 우리의 오랜 꿈으로부터 깨어나, 모로윈드를 [[유리엘 셉팀|이국의 지배자]]와 [[트라이뷰널 템플|신성 참칭자들]][* 원문은 divine pretenders. 말 그대로 로칸의 심장의 힘과 신성을 취해 신을 자칭하는 삼신을 가리키나, [[프리텐더]]라는 단어 특성상 그들을 신성한 척하는 [[위선자]]라고 비꼬는 중의적인 표현도 된다.]로부터 해방시킬 발걸음을 내딛을 때요. 거짓된 친구들과 탐욕스러운 도둑들이 이 땅에서 쓸려나가거든, 벨로스의 아이들이 이 황폐하고 버려진 땅 위에 풍요로운 정원을 새로이 지으리니. > > 레드 마운틴으로 오시게나, 오랜 친구여. 한때 우리가 나누었던 유대와 명예로 하여금, 조언과 힘을 하사하겠네. 그대가 새로운 우정에 서약을 하기만 한다면 말이지. 레드 마운틴으로 오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그대가 자격이 있는 자라면 그 곳에서 지혜와, 확고한 친우와, 세계를 바로잡을 모든 힘을 찾을 수 있을 걸세. > > 언제나, 그대의 정중한 부하이자 충직한 친구로부터, > 군주 보린 다고스, 다고스 우르 >---- > ([[https://en.uesp.net/wiki/Lore:Message_from_Dagoth_Ur|해당 내용을 담은 편지의 원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처음부터 [[네레바린|주인공]]이 네레바의 환생인 [[네레바린]]임을 직감하고 모로윈드의 주인공이 잘 때마다 꿈 속에서 등장해서 위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메인 퀘스트 중 하나인 슬리퍼 깨어나다(Sleepers Awake)의 단계 하나를 클리어하고 휴식할 때마다 다고스 우르가 나오는 꿈의 내용이 저널에 업데이트된다. 위의 인용문에서도 나오듯이 횟수는 총 네 번.] 자신의 일족들에게 주인공을 설득하게 하는 등 계속해서 --[[러브레터]]--러브콜을 보냈지만 주인공은 그딴거 씹어버리고 자기 직무를 계속 수행했다.[* 게임상으로는 별 것 아닌 그냥 이벤트 같지만, 사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이 유혹을 받는 순간 그대로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그의 노예가 될 정도로 강력한 힘이 담긴 행위이다. 일반인들은 정말 강력한 힘이 있지 않으면 주인공처럼 쿨하게 무시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에 당하면 꿈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다고스 우르의 조종을 받는 '슬리퍼'가 되어버린다.] 다고스는 로칸의 심장을 이용하여 과거 [[드웨머]]가 만들었던 '기계로 된 신'이라 불렸던 [[누미디움]]의 차기 버전인 '어쿨라칸'을 만들어서 자신의 세력을 넓힐 계획을 짜지만, 네레바린으로 각성한 플레이어가 로칸의 심장을 [[개발살]]내서 계획이 파토나게 되었고, 삼신과 마찬가지로 불멸성과 신성을 잃게 된다. 다고스 우르의 최후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심장이 파괴되어 격노한채로 네레바린에 맞서싸우다 패배하여 죽거나, 무너지는 어쿨라칸의 잔해에 깔려 레드 마운틴의 용암에 빠져 죽는다. >'''''This is the end. The bitter, bitter end.'' ''' >'''이렇게 끝나는구나. 쓰디쓴, 비통한 끝이로다.''' >---- >[[유언/영어권 창작물|유언]][* 정확히는 로칸의 심장이 파괴되자 내뱉는 대사로, 사망할 땐 별다른 말 없이 그냥 죽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